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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방암 고민하고만 있을까?

작성자 : | 조회수 : 311
작성일 : 2021-06-04 10:59:53

한국 여성의 40~50 대란 독립하지 않은 자녀들을 보살피고 정리 해고의 위험에 있는 남편과 폐경기의 스트레스에 더해지는 고 3 혹은 늦둥이의 사춘기까지 대혼란의 시기이다 . 이 시기에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. 2018 년 새롭게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는 23,647 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의 20.5% 를 차지했다 . 유방암은 40 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다른 암과 달리 이후에는 줄어가는 암이지만 40~69 세에 발생하는 여성 암 중에는 1 등으로 이 기간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. 유방암은 비교적 흔한 암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다 . 유방암에 브래지어가 좋지 않다는 속설은 2007 년 미국암학회를 통해 루머로 분류되었다 . 이외에도 부정확한 정보들이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하고 환자의 불안을 증가시키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 . 유방암의 여러 속설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.

 

콩과 두부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? 오히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

콩과 두부에 대한 부정적인 속설은 콩이 가진 식물성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. 에스트로겐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의문이었다 .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. 하지만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 에스트로겐과 경쟁해 마치 항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. 이렇게 되면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유선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. 또한 유방암에는 특별히 좋은 음식도 , 나쁜 음식도 없다 . 다만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환자에게 좋지 않으므로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.

 

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나 ? 당연히 그렇다

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유방암의 발생 위험률을 약 10% 정도 낮추고 수유 기간 ( 대략 12 개월 정도 ) 이 길수록 발생 위험을 더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. 모유 수유를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무리해서 집착할 필요가 없다 . 모유 수유가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순 있지만 유방암 예방을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.

 

가슴 성형 보형물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나 ?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

유방 성형 방법과 사용된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든다 . 과거 파라핀을 이용한 성형이나 최근 인기 있던 필러 성형은 유방암 발견을 위한 유방 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를 어렵게 한다 . 주머니 타입의 보형물은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에 크게 방해되지 않지만 , 불량 보형물의 경우 아주 작은 실리콘 분자가 몸 안에서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. 정확한 제조와 관리가 된 보형물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환자가 어떤 보형물을 사용했는지 정보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많으므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.

 

유방암은 가족력이 있으면 특히 위험한가 ? 10%

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~10% 를 차지한다 . 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유방암은 60~80%, 난소암은 20~40% 까지 발병률이 높아진다 .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보다 암 발병 확률이 높을 뿐 반드시 걸린다는 것은 아니다 . 유전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의 예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. 전문가와 상담 하에 예방적 치료나 적극적인 검사를 기본으로 좋은 식습관 , 적절한 운동 , 스트레스 해소 등 관리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 . 유방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수록 예후가 매우 좋다 . 유방암 0 5 년 생존율은 98.3% 이지만 4 기는 34% 이다 . 빨리만 찾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. 다행인 것은 최근 검진이 건강 관리에 필수 요소로 인식되어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한다는 것이다 . 이는 조금 더 빠른 진단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 한국에서 유방암 치료 성적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. 30 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 세 이상은 2 년 간격으로 , 40 세 이상 여성은 1~2 년마다 유방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을 생활화하자 . 가족력이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1 년 간격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. 유방암이 생긴다 해도 조기 진단으로 간단히 마무리될 것이고 이는 어떤 보약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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